9회 동점 투런으로 10회 종료... 클리블랜드가 양키스를 역전승
9회 동점 투런으로 10회 종료... 클리블랜드가 양키스를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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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뉴욕 양키스를 역전승으로 꺾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18일(한국 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에서 양키스를 7-5로 물리쳤습니다. 이날 승리로 팀은 2패 후 1승을 기록했습니다.
극적인 승리였습니다. 9회말 2사 2루에서 존 켄시 노엘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10회말 데이비드 프라이가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클리블랜드 역사상 포스트시즌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1995년 디비전 시리즈 1라운드에서 토니 페냐, 2022년 와일드카드 시리즈 2라운드에서 오스카 곤잘레스에 이어 이번에도 프라이가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시작부터 박빙의 승부였습니다. 양키스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섰습니다. 호세 트리베노가 우익수 방면 안타를 터뜨려 1사 2, 3루 주자들이 다시 한 점을 추가했습니다.
여기서 더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1루로 간 트레비노는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3회말 반격에 나섰습니다. 카일 만자도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2-1로 역전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2사 2루에서 계속된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도망갈 기회도 잃었습니다.
아쉬움은 6회에 만회했습니다. 안드레스 히메네즈가 1사 3루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레인 토마스를 불러들였습니다.
양키스는 8회초 핵심 타자 두 명의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2사 1루 상황에서 애런 저지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3-3 동점을 만들었고, 다음 타자 얀칼로 스탠튼이 가운데 담장을 넘어 4-3으로 뒤집었습니다.
9회초 글라이버 토레스의 희생플라이로 5-3이 되었습니다. 양키스의 승리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9회말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조쉬 네일러의 병살타로 다저스는 2아웃 주자가 없었지만 토마스의 중견수 병살타로 희망을 구했습니다.
이후 노엘은 다니엘 슈니먼의 타석에 대타로 등장했고, 1-0으로 맞선 상황에서 두 번째 체인지업을 가운데로 날려 왼쪽 담장을 넘어 5-5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MLBcom에 따르면 노엘은 포스트시즌 역사상 9회 이후 동점 홈런을 친 최초의 신인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무료슬롯사이트
클리블랜드의 역전 드라마는 10회말에 완성되었습니다. 선두타자 보나일러가 안타로 출루했고, 프라이가 2사 3루 상황에서 좌중간 펜스를 넘어 경기를 끝냈습니다. 클리블랜드 선발 매튜 보이드는 5이닝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