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저스, 4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위해 향후 '1승' 달성

MLB 다저스, 4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위해 향후 '1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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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18일(한국시각)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뉴욕 메츠를 10-2로 꺾었습니다.

연고지인 로스앤젤레스에서 각각 1승씩 거두며 뉴욕으로 건너가 3~4차전을 잡은 다저스는 내셔널리그에서 우승하며 월드시리즈 무대를 한 번 더 밟게 됩니다.

다저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시즌이 단축된 2020년 내셔널리그를 지배하며 일곱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다저스와 메츠의 NLCS 5차전은 19일 오전 6시 1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립니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메츠 선발 투수 좌완 호세 킨타나의 싱커를 걷어내고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취 타자 홈런으로 승리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전날까지 포스트시즌에서 주자가 없을 때는 22타수 무안타, 득점권 주자가 있을 때는 6타수 5안타를 기록했던 오타니는 베이스가 비어 있을 때 처음으로 대포를 가동했습니다.

메츠가 1회말 마크 비엔토스의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자 다저스는 3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코리안 토미 현수 에드먼의 좌전 2루타와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내야 안타를 묶어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다저스의 무키 베츠는 3-2로 앞선 4회 1사 1, 2루에서 좌익수 왼쪽으로 향하는 주자의 병살타를 날렸고, 6회에는 좌월 투런포를 터뜨려 6타수 4안타 4타점을 기록했습니다.

1번 지명타자 오타니는 볼넷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4득점을 기록, 2번 타자 베츠와 테이블 세터로서 강력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현수 에드먼도 2루타 2개로 3타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극적인 동점 홈런과 끝내기 홈런으로 2패를 당한 후 첫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7전 3선승제)에서 우승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ALCS 3차전에서 3-5로 패하던 9회말 대타 존 켄지 노엘의 극적인 투런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10회말 데이비드 프라이의 좌중간 투런포에 힘입어 뉴욕 양키스에 7-5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기록 중인 클리블랜드는 19일 오전 9시 1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연승에 도전합니다. 바카라사이트 추천

경기 후반, 두 팀의 마무리 투수들이 약속이나 한 듯 똑같이 무너지면서 큰 변동이 있었습니다.

먼저 클리블랜드가 3-1로 앞선 8회초에 갑자기 양키스 쪽으로 무게감이 이동했습니다.